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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꽃매미를 이젠 먹는다?

꼬우10 2022. 11. 12. 14:18

 

2022년 8월 말경 미국의 뉴욕과 뉴저지 일대에 대량 번식한 꽃매미가 수천 마리 때로 늘어 도시를 장악하였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이 해충들이 사과, 포도밭 등 광범위한 과수원 수목의 식물에 붙어 과육을 모두 빨아먹어 말라죽게 하여 농장사업을 망치게 한 생태계 교란종이다. 

 

이렇게 사태가 심각해지자 뉴욕 등 행정당국은 '밟아서 없애자', '보이면 밟으세요' 등과 같은 내용을 담은 포스터를 제작해 적극적으로 퇴치 캠페인의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그러나 언제까지 밟아 죽이겠나? 꽃매미의 먹이사슬 구조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꽃매미를 식품으로?

 

중국의 '우마'라는 유튜버가 꽃매미 화전이라며 밀가루 반죽 위에 꽃매미를 얹어 전을 부처 먹었다고 한다. 

이 꽃매미의 정식 명칭이 '주홍날개 꽃매미'이며 약용곤충으로 분류한다. 발기부전과 정력이 좋아지는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정력에 관심이 있다면 지금 당장 미국 뉴욕행 티켓을 끊는 것은 돈이 아깝다. 그 돈으로 발기부전 치료약을 먹거나

병원을 가도 된다. 하지만 미국에 뉴욕이나 뉴저지로 간다면 발에 차이는 게 꽃매미 아니겠는가? 그것들을 잡는데 굳이 도구가 필요하다면 잠자리채 5천 원? 짜리로 1년 치 발기부전 약을 사놓은 것과 같은 효과가 있을 수 도 있겠다 싶다.

 

 

 

 

 

꽃매미의 천적 

 

벼룩좀벌은 꽃매미가 알을 낳는 곳에 벼룩좀벌이 같이 알을 낳으면 벼룩좀벌의 알이 먼저 부화해서 유충들이 꽃매미의 알을 잡아먹는다고 한다.

무당거미는 거미줄에 걸린 꽃매미를 잡아먹고, 사마귀, 직박구리, 박새, 때까치 등 꽃매미를 잡아먹는 포식자이다. 

 

이렇게 꽃매미의 먹이사슬구조에 대해 알아보았다.

미국에 대량 번식한 중국발 꽃매미를 잡아서 모두 중국으로 돌려보내 준다면 중국인들은 정력이 좋아질 것입니다.